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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교현2동향기누리봉사팀(팀장 이종형)은 8일 노인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반바지 50벌을 만들어 전달했다.
향기누리봉사팀은 올해도 여름용 인견 반바지를 만들어 예성경로당을 포함한 8곳의 경로당에 40벌과 취약계층 10명의 노인에게 반바지를 나눠 드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봉사자들은 직장 등 생업 때문에 주로 토요일에 시간을 내어 반바지를 만들고 있으며, 해마다 절기에 꼭 맞는 반바지를 만들고 나누는 기쁨으로 주말의 휴식을 대신하고 있다.
이종형 팀장은 “약소하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 오랜 기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향기누리봉사팀은 반바지뿐만 아니라 폐현수막을 이용한 농사용 앞치마, 다용도 깔판, 신발용 가방 등을 제작해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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