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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봉방동이 장마철에 대비한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봉방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은옥)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지역 내 빌라의 침수된 지하주차장을 문제를 확인하고 즉각 조치에 나섰다고 전했다.
7세대가 입주 중인 해당 빌라는 관리주체가 없어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채로 방치되고 쓰레기까지 쌓여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주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구조적인 문제는 없으나 방치 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음에 따라 봉방동행정복지센터와 빌라 임대·임차인 측에 연락을 취해 빌라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빌라주민협의체는 지난 7일 봉방동행정복지센터의 협력을 통해 지하주차장 배수를 완료하고 주차장 일원의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에 참여한 빌라주민 A 씨는 “아이에게 여러모로 위험한 환경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충주시와 봉방동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은옥 봉방동장은 “빌라는 주민들이 관리주체가 되는 사유지지만 방치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원활한 소통망을 마련하고 지원하는 행정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협의체가 해당 빌라의 자율적 관리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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