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달천동자율방재단(단장 정병헌)은 29일 임경업 장군 묘소와 진입로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충민공 임경업 장군은 충주 달천에서 출생한 조선 중기의 명장으로 충주시 풍동에 소재한 묘소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67호로 지정된 합장묘다.
장군묘 봉분 아랫부분에는 화강암으로 둘레석을 둘렀고, 주위에는 망주석과 신도비 등이 놓여 있으며, 인근에는 영정을 모신 충렬사가 있다.
내 고장 문화재 지키기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제초작업에는 이른 새벽부터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달천동자율방재단에서는 매년 두 차례 임경업 장군 묘소 일대를 정비하고 있다.
정병헌 단장은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재를 가꾸고 보존하는 작업에 참여하는 것에 큰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문화재 관람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