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8일 ㈜지향(대표 박지성)으로부터 9,700만 원 상당의 냉동식품을 기탁받았다.

이날 지향이 후원한 물품은 곱창 튀김 떡볶이, 한우 곱창전골, 한우 사골곰탕, 매운 돼지갈비찜, 양념돼지갈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푸드뱅크 대상자, 복지시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2016년 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18년에 충주시 금가면에 정착한 ㈜지향은 온라인 판매와 매장 운영 등으로 연 매출 87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의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박지성 대표는 “연고는 없지만 협력업체(청정)와 협업을 위해 충주에 오게 되면서 매출도 늘고 제조 공장도 세우는 등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게 되었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신 지향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충주와의 아름다운 인연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