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교통대학교 기계공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RV팀(이승리, 문찬학, 강태양, 장원보, 지도교수: 황면중)이 지난 10월 26일(금)에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정밀공학회 제3회 3D프린팅활용 창의경진대회' 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본 대회는 한국정밀공학회 미래정밀공학자위원회가 주최하고 추계학술대회 중 개최되는 대회로 금년은 ‘3D 프린팅을 활용한 교량 구조 설계 및 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설계 내용을 포함한 아이디어 제안 접수 단계인 예선에 총38팀이 출전하여 그 중 16팀이 선정되어 본선에 진출하였고, 본선은 설계 아이디어를 3D프린팅을 이용하여 실제 제작 후 교량이 견디는 하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교통대 RV팀은 “트러스와 결합한 더블아치형구조의 개량형 스팬드럴” 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 설계 및 제작을 진행하였다. 팀장 이승리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적인 내용들을 실제 적용하며 설계와 해석을 진행하였고, 3D 프린팅으로 실제 제작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교량이 테스트에서는 큰 하중을 지지했는데, 본선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전공 지식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좋은 경험을 하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도교수인 황면중 교수는 “설계한 부분을 실제 제작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대회를 진행하였다. 기대만큼의 결과는 아니지만, 학생들이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 요소를 습득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