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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문화동 청운경로당(회장 임길자)이 2일 개소식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희 노인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회원과 동네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노인들의 여가 선용을 위한 장이 마련된 것을 축하했다.
2014년 30명의 회원이 모여 창립된 청운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모일 공간이 없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그 후로 8년간 회비를 모아 2022년 1월 경로당 매입사업을 시작해 9월에는 경로당 설치신고를 하고 지난 4월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연면적 84.21㎡ 규모의 시설에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경로당이 노인들이 다양한 여가·취미활동을 영위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길자 회장은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쉼터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여가 공간에서 많은 어르신이 노년을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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