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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건축사회, 수해피해 주택 무료설계지원
충주지역건축사회, 수해피해 주택 무료설계지원
충주시와 충주지역건축사회(회장 채희천)는 최근 집중호우로 파손된 주택을 대상으로 재건축 희망 시 무료로 설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설계 지원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전파 및 반파된 주택과 침수주택 중 신축 또는 증축을 희망하는 주택이다.또한, 아직 복구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주택에 대해서도 건축물 안전진단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해 수해로 낙담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충주지역 노은·앙성·엄정·산척·소태면 등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농경지·주택침수, 도로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주택 피해 신고는 370여 건이 접수돼 현장 조사를 마쳤다.이에 충주지역건축사회에 등록된 46명의 건축사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주택 피해 1동당 300만 원 상당의 건축설계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재건축을 희망하는 가구는 충주시 건축과 공동주택팀(☏850-6410∼6413) 또는 충주지역 건축사회(☏846-3450)으로 문의 및 접수하면 건축공사에 필요한 설계도서 작성부터 건축인허가 대행 등의 건축설계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채희천 회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인 주택이 파손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재능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드러냈다.시 관계자는 “피해가 가득한 현장에서 막막해하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를 결정해 주신 충주지역건축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하루빨리 주택이 복구돼 주거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주시는 전파·반파·유실·침수 주택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장 복구가 어려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추석 명절 전 입주를 목표로 계약·입찰 등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사진 확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