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원 노인일자리 사업 ‘만족도’ 높아
충주시는 충주문화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가 일자리사업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자랑문화재지키미 220명과 현충시설지키미 80명의 공익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충주문화원은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노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만족도 및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개선 등 향후 지원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문화원은 공익활동형 2개 사업단 300명을 대상으로 참여 만족도, 참여 효과 등 7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297명(99%)의 참여자가 설문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는 매우 만족(81%), 만족(10%), 보통(8%)으로 사업참여 어르신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사업참여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활동 참여 방법은 이웃·가족 권유(48%), 기관 소개(18%), 관공서 소개(16%), 본인 관심(8%), 홍보물 이용(4%) 등의 순이었다. 참여 동기는 용돈 마련(65%), 여가활용(11%), 건강유지(9%), 친교유지(7%), 자기개발(6%) 순이며, 참여효과는 경제적 도움(42%), 신체적 건강증진(30%), 대인관계 개선(14%), 자기발전(7%), 긍정적인 태도 변화(5%)의 순으로 꼽았다.
한편,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현행 활동비를 30만 원 이상으로 상향하고, 기존의 활동보다 1개월이 많은 11개월로 확대해 줄 것 등 지속적인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충주문화원에 9억2,000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활동형 우리자랑문화재지킴이 220명과 현충시설지킴이 80명 등 2개 사업단에 총 30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1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 사업단 4,818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