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니어클럽, 2020년 구순 선물키트 전달식
충주시에서 지역 노인의 건강을 보살피는 진정한 효의 실천이 주변을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충주시니어클럽(관장 김익회)은 90세를 맞은 지역 노인들을 위한 ‘구순 선물 키트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사랑해 효(孝), 함께 해 효(孝) 만수무강하세요.」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에 한자리에 모여 ‘구순 잔치’를 열던 방식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노인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선물 키트를 전달하신 것으로 변경됐다.시니어클럽은 총 38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청려장을 비롯한 쌀, 마스크, 방한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선물 키트는 오대양횟집, 달빛꿀벌농장, 주덕읍사무소, 봉사단체 청풍위장, 충주경찰서 및 네이버‘해피빈’모금 활동 등 효의 실천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선물 키트를 전달받은 김 모 노인은 “코로나19 때문에 오랫동안 외출을 자제한 탓에 답답하고 지쳐있었는데, 충주시니어클럽에서 매일 안부 전화도 해주고 생일에 선물까지 챙겨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김익회 관장은 “매년 어르신들의 기대 속에 진행되었던 구순 잔치를 못하게 된 상황이 안타깝지만, 이렇게라도 구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께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해 주신 후원기관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위해 앞으로도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