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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로 드러난 충주의 고대도시 위상
발굴로 드러난 충주의 고대도시 위상
충주시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충주 읍성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조사기관 : 국원문화재연구원)에서 다양한 유적이 발굴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에서 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면 7칸, 측면 3칸 규모로 직경이 2.5m 이상의 초대형 적심건물지를 충주 주변 지역에서의 최초 발굴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초대형적심건물지가 충주 읍성의 중심 건물군으로 확인돼 충주 객사와 관아·사고(史庫)의 성립과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까지 통일신라~조선 후기에 이르는 건물지 8동과 통일신라~고려시대에 이르는 기와와 토기류, 문양전, 청자편과 조선시대 기와 및 토기·백자, 저울추 등 다양하게 발굴했다. 아울러, 시는 ‘관(官)’자가 찍힌 통일신라시대의 기와는 충주가 중요 관청지이며 연화문과 귀면문, 서조문 전(벽돌) 등의 고급 건축부재는 당시 충주 건물의 격이 매우 높았음을 알려주는 중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정밀 발굴조사단은 조사지역 북쪽 대형건물지 출입시설에서 53cm×30cm(두께 5.5cm)의 크기의 국내에 보고되지 않았던 완전한 형태의 문양전(文樣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양전 중앙에는 2마리의 새가 꽃가지를 입에 물고 있으며 외곽에는 4개의 꽃가지를 배치한 형태이다. 백종오 자문위원(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교통대학교 교수)은 “중앙에는 2마리의 새가 꽃가지를 입에 물고 외각에는 4개의 꽃가지를 배치한 이 문양전은 비교할 수 있는 국내자료가 부족하다”며 “향후 제작 시기와 용도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문양전은 적심건물지와 함께 과거 높았던 충주의 위상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유적의 하부 문화층에 대한 보완조사와 동서방향으로 이어지는 유구의 현상으로 볼 때 연차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조사단의 견해에 따라 내년도 발굴 및 토지매입 예산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적인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발굴유적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 최초 수상!
충주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 최초 수상!
충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충주시는 30일 경북 영주시에서 개최된 ‘2022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날 표창을 받는 12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 받는 우리 시 최초의 대통령 표창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표창은 시장경영혁신지원 및 지방비 지원을 통한 시장 활성화, 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 공로가 있는 지자체에 수여된다. 충주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시설안전관리 및 주차환경개선 사업 유치 △경영 현대화를 위한 지방비 매칭 및 지원 △코로나19 방역 강화 및 착한 임대료 운동 전개 △‘전통시장 더 가까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가는 날 및 장보기 행사 추진 △전통시장과 단체의 자매결연 활동 추진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을 위한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등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선임
조길형 충주시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선임
조길형 충주시장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부회장에 선임됐다.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대표회장 등 임원진을 구성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난 1일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충북의 시장, 군수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결과 조 시장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조재구 대표회장과 함께 2년간 활동하게 됐다. 조길형 시장은 “민선 8기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제1차년도 부회장으로 뽑아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협의회가 노력해 온 지방자치와 분권의 추진, 시군구 단위 지방자치의 강화 등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000년에 설립돼 전국 226개 모든 기초지자체가 회원으로 속해있다. 협의회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과 함께 지방 4대 협의체로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공동문제 협의와 대정부 정책건의, 지방자치단체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증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수소버스충전소 준공 및 수소저상버스 운행
충주수소버스충전소 준공 및 수소저상버스 운행
충주시는 23일 수소버스충전소 준공 및 수소저상버스 개통을 기념해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장, 시도의원, 충주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전달, 기념식 축사, 시설관람, 수소버스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수소버스충전소는 목행동 산69-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6,102㎡, 총사업비 90억원(국비 42억, 도비 7억, 시비 41억)을 투입해 첫 삽을 뜬 지 1년 7개월 만에 준공됐다. 충전소에는 압축패키지 3set, 디스펜서 3대를 갖추고 있어 1일 기준 수소버스 35대 또는 수소승용차 286대를 충전할 수 있다. 해당 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수소차의 증가 추이에 따라 운영시간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예산 41억 원을 투입해 수소저상버스 8대를 오는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수소버스충전소 준공 및 수소저상버스 운행이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소버스충전소 준공과 함께 친환경 수소저상버스를 시내버스노선에 배치 운행한다”며, “앞으로 수소버스충전소와 수소버스를 확대해 ‘친환경 그린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