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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길에 쓰러진 시민 구조한 학생 표창
충주시, 길에 쓰러진 시민 구조한 학생 표창
지난달 26일 충주공영버스터미널 외곽 공중화장실 인근 거리에 쓰러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고등학생이 충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9일 충주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수민(여, 2학년) 학생과 가족들을 시장실로 초청해 표창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 학생은 당시 충주시 칠금동 터미널 근처를 지나던 중 도로 맞은편에서 쿵 하고 누군가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의식이 불분명한 시민을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한파주의보 발령으로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목도리와 패딩을 벗어 덮어주며 체온유지를 돕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응급조치를 실시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해당 시민은 곧바로 근처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으로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수민 양의 의로운 행동은 주위 사람들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졌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 학생회장을 맡게 된 이수민 학생은 “당연히 도왔을 뿐인데 과분한 표창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평소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으며, 다양한 응급처치 상황에 대해 더 배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위급한 응급상황에서 솔선수범해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려는 용감한 행동은 평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수민 양의 의로운 선행에 시장으로서 시민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시, 친환경‘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 추진
충주시, 친환경‘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 추진
충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저녹스(NOx) 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총 약 3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총 2,200가구(일반 2,000, 저소득층 200)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존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세대원으로 거주하는 세대의 세대주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23년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이며 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당 1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주택소유주 당 최대 10대까지만 지원되고, 신축건물은 지원 불가하다. 또한, 친환경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나 도시가스 배관 미 설치 지역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설치 가능 여부를 대리점에 문의·확인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9일부터 가능하고 인터넷(www.greenproduct.go.kr/boiler) 또는 충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아져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홈페이지(http://www.chungju.go.kr) 공고‧고시·입찰 페이지 또는 충주시 기후에너지과(☏850-3684)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 3회 연속 선정
충주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 3회 연속 선정
충주박물관(관장 정선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이다. 2017년, 2019년에 이은 2022년 평가는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의 범주와 18개의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2022년도에는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중 일부 기관을 제외한 267개 박물관을 평가해 총 139곳이 인증을 통과했다. 도내에서는 9곳의 공립박물관 중 3곳의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인증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정선미 충주박물관장은 “충주시 대표 공립박물관으로서, 전시·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충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