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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이웃 사랑과 노인 공경의 마음’ 봉사로 전해
충주시, ‘이웃 사랑과 노인 공경의 마음’ 봉사로 전해
충주시에서 무더위를 쫓아낼 시원한 봉사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동량면에서는 2일 초여름을 맞아 지역 노인들의 원기를 복돋아 줄 삼계탕 봉사를 진행했다. 동량면과 금가면 주부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은 지역 내 참전 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 중 홀몸노인 100명에게 정성껏 만든 삼계탕과 겉절이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봉사는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중원농협(조합장 진광주)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경로잔치을 대신해 농협 직원과 농가주부모임이 함께 감사를 표하는 편지와 음식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동량면향기누리봉사회(회장 어종선)에서도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재료를 제공받아 만든 삼계탕과 밑반찬을 홀몸노인 35명에게 전달했다. 봉사회 회원 20여 명은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노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하게 외출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 지팡이도 함께 선물했다. 연수동통장협의회(회장 유재하)는 홀몸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16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조리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밀폐형 포장 용기에 담아 홀몸노인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재하 회장은 올해 초 연수초등학교에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원복)는 홀몸노인과 저소득 노인 100명을 위한 갈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원복 위원장의 개인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홀몸노인 카네이션과 선물 후원 사업에 이은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노인가구를 방문해 갈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읍면동협의체 평가에서 최우상을 받은 우수단체로, △설명절 소고기와 떡 선물 세트 후원 △저소득 신입생들을 위한 학용품 지원사업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침대 지원사업 등 활발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을 앞두고 어르신의 건강 챙기기에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는 단체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 운영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4-H연합회, 공동과제포 수확물 감자 기부
충주시4-H연합회, 공동과제포 수확물 감자 기부
충주시4-H연합회(회장 김범)는 24일 공동 과제포에서 수확한 감자 170상자(10kg)를 충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전달했다. 충주시4-H연합회는 지난 4개월간 봉방동에 위치한 과제포 600평에서 감자를 재배해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수확한 감자의 1.7t은 충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남은 수확물도 직거래 판매 활동을 실시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는 충주시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직거래 판매 활동을 함으로써 충주시 4-H회 홍보는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영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4-H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과제포를 운영하고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청년농업인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잘 전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청년농업인(4-H연합회)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4-H연합회는‘지덕노체’의 4-H이념을 실천하는 청년농업인 학습단체로 2016년부터 과제포와 과제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년 농산물과 수익금(물품)을 기부해 4-H이념 (勞)를 실천해 왔다.
유영란 원장, 머리카락을 이용한‘카락의 향연’초대작가전
유영란 원장, 머리카락을 이용한‘카락의 향연’초대작가전
사)한국미용장협회 충북지회 부지회장으로 활동 중인 유영란 원장의 초대작가전이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열렸다. ‘카락의 향연’을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사)한양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로 추천된 유원장이 봉방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오랫동안 미용실에서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예술의 경지로 바꿔놓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유 원장이 출품한 작품은 사람의 모발 등을 염색해 만든 판형으로부터 추출한 정형화된 형상들을 캔버스 밑그림에 접착제로 덧붙여 입체감을 살렸다. 특히, 애장하는 소나무를 표현한 벽 장식품의 형상과 모양의 결합을 디자인한 창작품은 디자인 등록이 특허 출원된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 원장은 2016년 남북통일 기원 한양예술대전 우수상, 2017년 제1회 미용창작작품공모전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미용 기술 부문 최고 등급인 미용장 취득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 한국 미용에 대한 재능기부,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 등 지역사회의 파수꾼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영란 원장은 “38년 동안 미용을 하면서 고객의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는 기본을 넘어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활용한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머리카락 공예 작품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머리카락 공예를 더욱 발전시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머리카락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표현의 지평을 넓힌 이번 작품 전시는 미용 기술이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