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16년째 신니면 선당마을과의 나눔 이어가

- 마을 발전기금 500만 원 전달 및 특산물 복숭아 구매
기사입력 2021.08.11 09:57 조회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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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16년째 신니면 선당마을과의 나눔을 이어가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신니면 선당마을 최기은 이장을 초청해 마을 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마을에서 생산된 300만 원 상당(129박스)의 복숭아를 구매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금감원은 선당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나, 지난해 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대신 마을 이장이 금감원을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및 마을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은 최기은 선당마을 이장과 금감원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서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달래고 함께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기원했다.

 

최기은 선당마을 이장은 매년 우리 면을 찾아 마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나눔을 실천하던 금감원이 코로나19로 우리 마을을 찾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코로나19와 올여름 우박피해로 농민들의 시름이 큰 상황에 처해있지만 선당마을을 잊지 않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도와주시는 금감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현조 기자 web@cc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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