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엄정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형채)는 저장강박증으로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노출된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자의 주거지는 수십 년간 물건을 쌓아 두어 누울 공간조차 확보되지 않고 먹다 남은 음식물과 주방 식기가 방치되어 매우 비위생적이며, 화재 등 안전사고위험에도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엄정면에서는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설득한 끝에 엄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엄정면적십자봉사회 등 직능단체의 도움으로 5t가량의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무상 수거하고 집안 곳곳을 대대적으로 청소했다.
또한 보일러 고장으로 겨울내내 전기장판에 의지했던 대상자 가구의 기름보일러 일체를 교체해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충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형채 엄정면장은 “이웃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