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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이 2021년 시행예정인 수질오염총량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수질오염총량제란 수계의 단위유역별로 목표수질 한도 내에서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할당해 관리하는 제도다.
1일 진행된 현안회의에서 조 시장은 앞서 진행된 ‘충주시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현황분석’교육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오염원 삭감 및 관리종합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마스터플랜을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길형 시장은 주덕읍·신니면 등 달천B 단위유역의 축산폐수 삭감대책 수립, 충청북도에서 추진 중인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수립시 신규 산업단지 개발 사업 반영, 강우 시 간이공공하수 처리를 위한 저류시설 마련, 수질오염총량제 전문 공무원 육성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4월에 진행되는 제1차 추경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예산심의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심의회의는 기존의 예산 편성을 서류상으로 진행하던 시스템을 탈피해, 예산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토론하고 의회를 충분히 설명할 준비가 되었는지 점검하는 자리이다.
조 시장은 “의회와 시민들에게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할 수 있는 확고한 논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각 부서에서 편성하는 예산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 둘 것을 당부했다.
그 외에도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인 쓰레기 불법 투기, 불법 광고물, 불법 주차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거리 환경 정비에 힘써줄 것을 이야기했다.
조길형 시장은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확고한 계획 마련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