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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둘미)는 16일 요셉어린이집(원장 정다운)에서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78만7,070원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은 요셉어린이집 원생 77명이 직접 소중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사랑의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마련해 주변을 훈훈케 했다.
정다운 원장은 “고사리 같은 원생들의 손에 담긴 정성이 금액보다도 더 귀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모으는 동안에도 많은 기쁨과 보람을 느꼈던 만큼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둘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보내는 요셉어린이집 원생들의 마음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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