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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연수동 통장들의 희망 나눔 기부 릴레이 모금액이 3천 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사회 희망을 찾아가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충주시 연수동 통장은 총 94명으로 충주시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수동통장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나누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희망나눔 릴레이 운동’을 기획했다.
지난해 1월 통장협의회 250만 원 기부로 나눔 릴레이의 불씨가 당겨졌으며, 작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800만 원까지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 모금 활동 소식에 각 통장들이 잇따라 기부에 동참했다.
곳곳에 나눔의 온정이 퍼져나가며 기부액은 1년 만에 총 3천만 원이 쌓이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통장협의회는 이렇게 쌓인 모금액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1,210만 원), 불우이웃 물품구입 지원 (1,000만 원), 공동모금회(70만 원), 직원 치료비 지원(720만 원) 등에 사용돼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연수동은 통장 선발 시 인성을 가장 중요시해 지역 실정에 밝으면서 덕망 있는 통장을 추천받아 통장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쳐 통장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 시간, 지역주민 관심도, 행사 참여도 등 여러 가지 평가항목을 통해 지역사회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는 주민을 통장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통장들로 결성된 연수동통장협의회(회장 류재하)는 농촌 일손봉사, 재해복구작업 자원봉사, 경로당 노인 점심 봉사, 마을 꽃밭 가꾸기, 어르신 나들이 봉사 등 사랑 나눔 실천에 언제나 앞장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